[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24일 ‘충북 반도체 수출진흥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장섭 정무부지사의 주재로 SK하이닉스, 심텍, 네패스, 네오세미텍 등 도내 반도체 기업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충북 수출은 2016년 160억불을 기록한 이래 불과 3년만인 2018년에 232억불을 기록함으로써 평균 21%의 수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8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가격하락에 따른 성장둔화로 반도체 중심의 충북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충북도 반도체 수출현황과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시책에 대해 살펴보고 반도체 육성발전방안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반도체기업들은 반도체 경기하락에 따른 수출감소를 우려하면서 도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충북도는 차세대 반도체 플랫폼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품질인증, 시험평가, 인재양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업부의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사업과 연계해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의 80.4%를 중소·중견기업이 차지함에 따라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반도체기업 육성지원 및 애로사항 해결을 통해 반도체산업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 면서 “충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대응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반도체 기업 수출을 확대하고 2020년 충북 경제 4%를 실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