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상당구 가덕면에 40억원을 투입해 소재지 생활기반시설, 경관개선, 복지시설 등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가덕면은 무심천의 발원지이고, 피반령과 함께 대청호과 인접해 있으며 자전거동호인, 매실단지, 연수시설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발전방향은 중심지 및 배후마을 주민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의견, 추진위원회의 워크숍을 통해 유·무형 자원 등 지역특성을 반영할 예정이다.
매화공원(묘지공원)으로 지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에서 우수한 자연환경,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풍부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4계절 꽃이 피는 꽃천지 가덕을 만들고자 주민 모두의 뜻을 담아 ‘자연, 문화, 사람 향기가 가득한 꽃천지 가덕’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주요 사업에는 화합과 소통의 거점조성사업으로 가덕면에 거주하고 있는 문화예술분야 인적자원과 모퉁이돌 예술체험장을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해 도예, 공예, 서예, 서각, 음악 등 아이부터 노인까지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공동체활동을 위해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문화창작소를 조성할 계획이 있다.
또 독립운동가 신홍식 묘소가 있는 소재지 동산은 다수의 자연석 바위가 노출돼 장관을 이루고 있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휴양공간으로 차별화된 꽃동산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주민들의 쉼터나 소통의 공간, 피반령을 찾는 라이더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각종 행사시에는 행사를 위한 공간 등 지역 내외 방문객이 하나 되는 문화·복지·여가 활동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꽃천지 다목적마당을 조성할 계획에 있다.
아울러 주민 및 방문객들의 주·야간 보행 및 교통안전통행에 대비한 주요시설 및 사각지대의 안전시설 설치와 CCTV 및 보안등을 설치해 교통안전시스템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도·농 격차가 없는 살기 좋은 청주시를 만들겠다” 며 “생활 기반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니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