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객과 군민들의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군, 옥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 8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역, 공설시장, 종합상가, 시외버스터미널 등 8곳을 선정해 정기검사 이행여부와 안전성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또한, 유사시 긴급 대피시설 확보와 분야별 법적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현지 시정 건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건에 대해서는 명절 전까지 보수 및 보강 조치 명령을 내렸다.
특히, 24일에는 지역 재난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수장으로서 김재종 군수가 직접 옥천공설시장 합동점검에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점검 후에는 시장 상인들의 안전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전문가와 함께 개선방안을 논의하며 군민 안전 확보에 집중했다.
김 군수는 “예측하기 힘든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선제적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옥천군을 찾은 많은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