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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덕특구 전폭 지원… 트램도 적극 검토”

24일 대전 방문 “대전은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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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24 17:51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특별시' 행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특별시' 행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경제투어 5번째 도시로 대전을 찾아 대전시가 '4차산업 혁명 선도도시'임을 강조했다.

또 대덕특구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예타 면제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24일 시청에서 과학기술통신부가 주관한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특별시' 행사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전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선도도시며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도약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대덕특구의 연구개발이 대전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창업으로 이어지고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특구에는 한국 최고의 역량과 열정을 가진 과학기관과 과학자들이 모여있다"면서 "특구 인프라에 정부의 지원을 더해 첨단 신기술 상용화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기술 규제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에 대한 규제특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예산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역 R&D 사업을 지방분권형체계로 개편해 지자체가 R&D 사업을 기획·제안하고 R&D 시행 주체를 선정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수성과를 사업화와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전의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해 대전시의 바람에 힘을 실어줬다.

문 대통령은 발언 내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해 강조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4차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고 그 길이 우리가 가는 길이며 우리 과학인들이 연구해낸 결과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첨단으로 새로운 것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으로 미래를 개척해주기 바란다"면서 "새로운 산업 영역에서 세계를 매혹시키는 과학기술·ICT 기반의 창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간섭하지도, 규제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새로움에 도전하는 과학기술 연구자를 응원하고 혁신하는 기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의 시대, 대전의 시대다"라며 "과학엑스포가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줬던 것처럼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에서 다시 우리 아이들이 미래 과학의 꿈을 키우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시장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영민 과기부장관, 홍종학 중기부장관, 박선호 국토부 1차관과 지역 국회의원, 과학 기술인 등 15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지역거점 창출 전략', '대덕특구 재창조 비전과 전략' 발표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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