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가 25일 제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20건과 결의안 1건, 동의안 3건 등 총 2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정책 대안에 대한 의원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손인수 의원은 교육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상병헌 의원은 관내 업체 우선 계약, 이태환 의원은 조치원지역 국유지를 활용한 시민 여가시설 조성과 관련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개선책을 요구했다.
또 윤형권 의원은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배정사태에 대해 긴급현안질문을 했다. 윤 의원시교육청의 1차 배정 오류와 재배정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서 교육행정 불신이 극대화된 데 대한 책임을 묻고, 업무 책임자와 배정 프로그램 업체에 대한 엄중 문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추가질문에 나선 김원식 의원은 장학사 전출 이전에 철저한 조사와 감사를 통해 장학사의 책임에 대해 엄정 하게 문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회는 올해 의회운영업무추진비를 지난해대비 17.7% 감액한 1억 7457만원을 편성하고 삭감분에 대해 의정운영공통경비로 전환했다.
이날 시의회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세종시 이전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대한축구협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축구종합센터가 세종시로 이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3월 4일부터는 제55회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