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의원은 2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이같이 밝히고 당권을 대권주자에게 맡기면 내년 총선은 성공하기 어렵다면서 자신이 당대표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그는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가 당대표를 맡게 된다면 당은 대선 후보들의 각축장이 되고 최악의 경우 분당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권 주자들은 비켜서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유력 예비후보들을 견제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이번 전당대회는 계파를 초월해 당을 통합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한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인천시장 8년과 국회의원 3선을 역임하고 전국단위 선거를 치러 총선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본인이 당을 통합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편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4선 이상의 의원들도 출마 선언을 검토 중인 가운데 한국당의 전당대회는 다음달 27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