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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송시열 제자 양성’ 남간정사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

시 문화재위원회 심의 통과, 역사·문화적 자긍심 고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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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25 18:03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시가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우암사적공원 내 남간정사를 국가문화재 사적 지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남간정사는 대전 대표 문화유산으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 곳은 조선 효종시절 핵심적 역할을 한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말년인 숙종 9년(1683) 제자들을 양성하고 학문을 쌓기 위해 만든 강학당이다.

우암 사후 소실됐다가 1794년에 중건됐으며 1989년 시 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됐다.

특히 남간정사는 계곡에 흘러내려오는 물을 건물 대청 밑을 지나 연못으로 흘러가게 했는데 이는 한국 정원 조경사에 새로운 조경방법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전부터 남간정사 일대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왔고 실제로 2014년 문화재청에서 명승지정 신청 권고도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남간정사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문화재 신청자료 보고서 작성 용역을 추진했고 지난 24일 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그 결과 역사적·문화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저명한 인물의 삶과 깊은 연관성이 있으므로 국가사적 신청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 사적 신청을 최종 결정했다.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의 역사·문화적 전통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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