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소방서(서장 한종욱)는 지난 24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 어르신, 다문화가족 소화기·심폐소생술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수상자를 비롯해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대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기획한 특수시책으로 어르신들과 다문화 가족의 안전의식 함양과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공존할 수 있는 소방정책 추진을 위해 개최됐다.
시상은 30여 명이 작품을 출품해 4개 분야 13개 부문(개인상, 단체상, 가족상, 특별상 등)에 대해 이뤄졌다.
개인 부문 우수상을 받은 이종국 어르신은 “다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재미도 있었고 치매도 예방할 기회였다”며 소방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가족상은 증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종현 사회복지과장) 김희정, 허예은, 김시연 3명의 어린이가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과 다문화가정의 소방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해 소방서와 업무협약으로 더욱 다양한 소방안전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종욱 서장은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과 다문화가족이 자연스럽게 화재예방에 대한 생각과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