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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종·충남 수출 역대 최고치 경신

세종 20.0%·충남 15.2%·대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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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28 13:32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미・중 무역갈등 지속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불리한 여건에도 지난해 세종·충남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과 충남 수출은 각각 20.0%, 15.2%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고 대전은 1.4% 증가로 2년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대전은 수출 45억1507만달러, 수입 34억2463만달러, 무역수지 10억9044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펌프·축전지·계측기 등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를 보였으며, 특히 인공위성이 전체 수출품목 중 5위를 차지했다. 다만 연초류의 수출 부진으로 전체 수출 증가율은 1.4%에 그쳤다.

세종은 수출이 전년비 20% 증가하면서 무역적자 규모를 크게 줄였다.

수출 12억2951만달러, 수입 12억4745만달러, 무역수지는 1793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자동차부품 수출이 117.3% 증가하며 품목별 수출액 1위를 차지했고, 화장품 수출도 78.1% 성장해 세종의 주요 수출품목으로 부상했다.

충남은 수출과 수입 모두 2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한 가운데 특히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가 각각 900억달러와 500억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서며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수출 920억183만달러, 수입 386억5256만 달러, 무역수지 533억4927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액의 47.0%를 차지했으며,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의 수출도 유가상승에 따른 호조를 보였다. 반면 평판디스플레이·보조기억장치·자동차부품의 수출은 부진했다.

김용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자체와 유관기관, 기업인들이 합심해 저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평가하고 "올해 수출은 주요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 브렉시트 등 대외 여건이 녹록치 않은데다가 반도체 시황 악화,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정부, 지자체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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