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시는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 등 시민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해 사전에 위험 요인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재난, 소방, 의료·식중독 등 8개반을 편성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공자장이나 영화관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실시해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미 시는 대설·한파에 대비해 주요 교차로, 교량 등에 제설함(1217개소) 및 모래주머니를 비치 완료한 상태며 287개 취약지점에 대한 제설담당제(287개소) 운영 등 제설 대책을 추진하면서 기상 특보 상황은 재난문자를 통해 실시간 전파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설 명절을 맞아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들뜬 분위기 속에서 흐트러지기 쉬운 안전관리 체계 확립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 및 사업소, 자치구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감찰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등 설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3주간 제조·가공·유통업체를 집중 단속해 6곳(무신고 영업 1곳, 유통기한 및 표시기준 위반 4곳, 식품보존기준 위반 1곳)을 적발해 사건처리 중에 있다.
이강혁 시민안전실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 연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