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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맞춤형 노인 복지 정책 확대

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 개소 등 2589억원 들여 57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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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28 17:45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올해 ‘어르신이 행복한 함께 웃는 청주’ 구현을 목표로 체감형 복지 정책을 확대한다.

시는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 2171억원에서 19%(418억원) 늘어난 2589억원을 확보해 기초연금 및 노인일자리 사업을 늘리고 노인돌봄서비스사업 등 57개의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해 2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참여자 6785명보다 18% 증가한 802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공익활동보다 2배의 활동시간과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 신규 노인일자리사업을 시작한다.

또 노인 빈곤 완화를 위해 소득 하위 20% 어르신들의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을 4월부터 25만원에서 5만원 인상해 30만원을 지원하고 4대 이상 가정의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부양하는 자에게 월 5만원의 효도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서원노인복지관 개관으로 총 5곳의 노인복지관을 운영해 권역별 노인여가복지 통합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로써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등록 회원 수는 3만4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평생교육 참여 인원은 올해 281개 프로그램에 8870명으로 예상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최근 의료기술 발달로 인한 노인 인구 증가와 가족기능 변화로 독거노인 고독사 등 노인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홀로 사는 어르신의 돌봄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1일 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통합지원센터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와 응급안전돌봄사업 등을 통합 운영해 실제 독거어르신 1만7060명 중 약 31%에 달하는 독거노인 532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독거노인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이외에도 2월 말까지 약 24억 원을 들여 관내 경로당 1042곳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

이 사업은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해 경로당 내 공기 질 개선을 통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쾌적하고 건강하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시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10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12.04%를 차지한다” 라며 “어르신일자리와 기초연금, 돌봄사업 등을 확대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맞춤형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해 어르신이 행복한 청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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