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천안서 완사모 창립기념회 및 기자간담회서 밝혀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21대 총선에 있어 대전·세종·충남 등지에의 출마권유에 심각하게 고민 중으로 빠른 시일 안에 결정하겠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웨딩베리 컨벤션에서 열린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창립 10주년’ 기념식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충청대망론에 대한 질의에 "정치판 3년은 일반세상의 30년과 같다”며 "대권이 3년 남았는데 지금 논하는 것은 맞지 않고 21대 총선이후에나 대권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천안 웨딩베리에서 열린 행사에는 완사모 회원 500여명을 비롯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및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예상자들, 정진석, 홍문표,이명수, 김태흠, 성일종 등 전국 각지의 국회의원 30여명이 대거 참석해 세를 떨쳤다.
이 전 총리의 입장과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는 완사모가 제작한 이완구 전 총리의 동영상 상영으로 박수를 유도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당대표 예비후보들의 발언을 비롯해 이 전 총리의 인사말, 케이크커팅,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으며 중식 후 모든 참석자들과의 악수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