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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교사들, 지진 폐허 네팔서 '사랑의 손길'

칸투만두 인근 둘리켈 시에 세번째 학교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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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30 11:24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남교육청 해외교육봉사단이 네팔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 건물을 새로 지어주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봉사단의 네팔 현지 활동 모습. (사진=도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 해외교육봉사단이 네팔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 건물을 새로 지어주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봉사단의 네팔 현지 활동 모습. (사진=도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 교사들이 네팔을 오가며 교육 봉사를 펼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이세중 청양 청송초 교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충남교육청 해외교육봉사단은 지난 26일 네팔 '둘리켈'시 외곽 산간마을 '차크라데비' 초등학교에서 학교 건물 준공식을 했다.

이 학교는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 학교 건물이 모두 무너지면서 학생들이 정상적인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역 교사들을 주축으로 '따또바니 교육봉사회'라는 사단법인을 만들고 후원자들로부터 성금 7000만원을 모금했다. 따또바니는 네팔말로 따듯한 물이란 뜻이다.

이후 지난해 8월부터 학교 건물 공사에 들어가 1차로 2층 규모의 교실 4칸을 준공했다. 내년에는 다목적실도 갖춰진다.

 

충남교육청 해외교육봉사단이 네팔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 건물을 새로 지어주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봉사단의 네팔 현지 활동 모습. (사진=도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 해외교육봉사단이 네팔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 건물을 새로 지어주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봉사단의 네팔 현지 활동 모습. (사진=도교육청 제공)

둘리켈 시장은 "대지진 피해를 입은 학교 재건설에 도움을 준 충남교육청과 따또바니 교육봉사단 여러분에게 고맙다"면서 "보건 또는 교육 분야에 지속적인 도움을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세중 교사는 "네팔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고 열심히 공부해 네팔의 발전은 물론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일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기원하며 계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2016년 역시 지진으로 무너진 카트만두 인근 스리나테소리 초등학교에 3000만원을 들여 다목적실을 지었다. 2017년에도 랑탕지역 툴루샤브르 중학교에 1500만원을 들여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 건물을 다시 지어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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