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의회가 양창모(61) 충남 교통연수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를 '적합'으로 채택했다.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30일 양 후보자를 상대로 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경영 능력 등을 검증했다.
검증에 앞서 양 후보자는 기관 운영 방향으로 교통안전교육의 전문·체계화, 안전한 교통 문화 확산, 기관 중장기 운영 전략 수립, 경영혁신 등을 특위 위원들에게 발표했다.
특위는 후보자에 대한 연수원 운영 방안과 현안 문제 해결 방안을 중심으로 검증에 나섰고 내부 협의를 거쳐 인사 청문 결과 보고서를 적합으로 채택했다.
전익현 위원장은 "도지사의 공공기관장 임명 전 후보자의 노력과 자질에 대한 사전 검증 절차"라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 검증으로 도민을 위한 성실하고 우수한 인재가 임명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도민의 교통안전과 운수종사자의 교통 문화 선진화를 위해 적합한 인물이 교통연수원장으로 임명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이날 결과보고서를 유병국 의장을 거쳐 양승조 도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 후보자는 충남 당진 출신으로 9~10대 당진시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