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묘객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7일간 주요행선지 일부 노선을 증차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각 버스업체 및 운송사업조합은 명절 전까지 종사자 교통안전 및 친절교육과 차량점검을 실시한다.
또 명절기간 시내버스 운행상황 안내를 위한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명절기간에 시내버스 운행대수를 평일대비 50% 수준으로 감차해 운행했지만 대전국립현충원·천주교산내공원묘원·대전추모공원 등 주요행선지 일부 노선(102번, 107번, 501번, 52번, 21번)을 명절 감차 대비 증차해 운행한다.
예를 들어 버스가 평일에 10번 운행했고 이전 명절에 5번 운행했다면 이번 설 명절 기간에는 8번 운행하게 된다.
특히 추모공원 성묘객을 위해 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서부터미널에서 흑석네거리까지 한시적으로 노선(20번)을 신설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박용곤 버스정책과장은 "고향을 찾는 귀향객과 성묘객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교통대책을 추진하는 만큼 모두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