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세종·충남의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에 이어 또 하락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대비 0.7p가 하락 78.9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2월 이후 2년만에 가장 낮은 전망치이다.
업종별로 나눠보면 제조업은 전월대비 7.2p 하락해 76.1, 비제조업은 6.0p 상승해 81.9를 기록했다.
중기중앙회는 SBHI 하락 이유를 인건비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경영곤란과 경기부진이 이어져 기업들의 경제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경영애로 사항(복수응답)으로 대전·세종·충남 중소업체들은 인건비 상승(70.3%)을 가장 큰 문제로 답했으며 이어서 내수부진(43.8%), 인력확보난(35.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72.1% 대비 0.8%p 하락한 71.3%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