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시는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질병 유입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30일 보건환경연구원과 자치구 등 관련기관 및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AI 방역회의를 열고 방역 상황과 소독 활동 및 향후 대책 등 종합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방역회에서는 구제역 유입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관내 모든 소·돼지에 대한 구제역 접종을 다음달 1일까지 완료하기로 했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구와 대전축산협회는 농가와 협조를 통해 집중 지도와 하께 자율차단방역을 지원하고 시설 관리와 취약지역 특별 예찰 등 관리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설 명절 귀성객 등 사람이 많이 이동하는 역과 복합터미널 출입구 등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해 귀성객 등 사람을 통한 질병 전파 차단에 대비토록 할 계획이다.
유세종 일자리경제국장은 "구제역, AI 발생 차단을 위해 농가별 담당공무원 지정을 통한 점검, 농장 내·외부 소독, 외부인 및 차량통제 등 차단방역, 농가 예찰 및 소독 등 그동안의 방역 대책 활동을 다시 점검해 달라"고 관계기관 단체에 주문했다.
한편 대전시는 농가 자체 소독활동 강화를 위해 생석회 80톤, 일회용 방역복 4880벌, 소독약품 8492L 등 방역재료를 구매해 축산농가 및 관련 기관에 배부했으며 향후 추가 구입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