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시가 도시문제를 스마트하게 해결할 기업을 모집한다.
대전시는 30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함께 참여할 기업·대학·연구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란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건설·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해 건설된 도시기발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말한다.
챌린지 사업은 민간기업·지자체·대학 등 창의적인 기술을 적용해 실제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신규 정책사업이다.
이번 국토부 공모에 선정되면 올해 1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기획과 일부 솔루션 및 서비스의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또 성과를 통해 2단계 사업에 선정되면 규모를 크게 확대 할 수 있다.
시는 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국토부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인기 스마트시티담당관은 "대덕 R&D 특구의 좋은 기술을 활용해 기술 창업을 하는 기업이 대전에 많다"며 "이번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대전의 저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6곳의 1단계 사업지를 선정하고 성과를 평가한 뒤 1~2곳에 대해 내년부터 2단계 확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12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제안서 공모마감은 다음달 22일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s://www.daejeon.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