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충청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
3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1월 대전충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 업황전망이 제조업은 66에서 61로 비제조업은 69에서 67로 전월 보다 각각 5p, 2p 하락했다.
또한 제조업의 경우 업황 전망이 대전은 7p 상승한 반면 충남지역은 6p 하락했다.
항목별 지수는 제조업의 전망은 매출과 채산성이 각각 4p, 5p 떨어졌으며 자금사정만 3p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매출과 자금사정은 각각 1p 상승했지만 채산성은 2p 하락했다.
한편 지역 기업은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을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제조업은 내수부진(31.1%), 불확실한 경제상황(17.8%), 인력난·인건비 상승(13.6%) 등을 제시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인력난·인건비 상승(33.9%)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16.5%), 불확실한 경제상황(11.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