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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아이·보육 교직원 ‘함께 웃는’ 보육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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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31 17:28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즐겁고 보육교직원이 함께 웃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올해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증액 지원사업과 어린이집 아동간식비 증액 등 42개 사업에 총 2200억원을 투입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과 공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강화

시는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 6곳에 이어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8곳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를 달성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힘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시간연장보육(오후 7시30분 이후 보육)을 포함한 취약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토록 하고 있어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고 교사의 이직이 낮아 환경변화에 민감한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규 국공립어린이집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어린이집 운영 경험이 풍부한 원장을 멘토로 지정해 운영관리 노하우 및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멘토링 사업을 실시한다.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수 보육인프라 기능을 할 수 있는 공공형어린이집은 올해 1월 현재 55곳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비로 31억원을 지원한다.

▶맞춤형 보육서비스 확대

시는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급한 일이 있을 때 시간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보육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간제보육 지원대상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지 않고 양육수당을 받는 6~36개월의 아동이며, 시간제보육을 제공기관은 총 13곳이다.

시간제보육 외에도 맞춤형 보육사업의 일환으로 야간에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간연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맞벌이나 먼 거리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부모의 경우 야간 시간대의 자녀양육에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크게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런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부모들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간연장어린이집을 지정해 오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하고 있다.

낮 동안 다른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유아도 시간연장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으며 월 60시간에 한해 시간연장 보육료가 100% 지원된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

안전한 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놀이시설 안전점검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79곳에 1348만 7000원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올해 어린이집에 놀이시설 설치 후 설치검사 또는 정기검사를 완료했거나 지난해 설치검사 또는 정기검사를 완료했음에도 안전점검 수수료를 지원받지 못한 어린이집이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영유아의 건강을 위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사업 추진과 병행해 2019년부터 모든 어린이집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에 대해 운영비(필터교체, 임차료 등)로 공기청정기 1대당 월 1만 1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육교사 처우 개선 확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어린이집 아이행복(보육)도우미 지원, 보육교직원 시간외수당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보육교사의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휴게시간 보장을 위해 아이행복(보육)도우미를 어린이집 76곳에 지원한다.

보육교직원의 근무의욕 고취와 처우개선을 위해 시간외근무수당도 4006명에게 월 2만원씩 지원해 보다 나은 보육환경을 만들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을 통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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