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31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예타면제 확정 환영대회’가 열렸다.
지난 29일 정부발표로 최종 확정된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환영하는 자리이다.
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변재일·오제세·이후삼 국회의원,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및 시군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예타면제 논의가 한창이던 작년 11월 구성돼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충북도와 공조활동을 펼쳐온 ‘충북선 철도 고속화 범도민 추진위원회’ 의 공동대표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시종 도지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충북선 철도고속화 사업과 함께 예타면제(예타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화사업(국토부), 세종~청주 고속도로(세종시 신청), 제천~영월 고속도로(예타선정, 강원도 신청) 등과 함께 충북이 이번 예타면제 발표에 있어 최대 수혜자” 라며 ”문재인 정부 임기내 착공 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충북도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강호축을 개발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평가로 전국적인 공감대를 받았다.
하지만 경제성(B/C)을 확보하지 못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중 이번 정부의 예타면제 발표로 인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예타면제에 안주하지 않고, 기본계획 수립·설계 등 후속 공정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하겠다” 라며 “예타면제에 많은 힘을 보태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범도민 추진위원회와 공조해 163만 충북도민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