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화재가 발생한 렌터카와 식품회사가 입주한 상가의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컨테이너 3개 64㎡와 점포 1개 동 일부가 소각돼 소방서 추산 1900만원 상당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40여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인근 20여 개의 상가 밀집지역으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과 인력 100여 명과 소방 장비 27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에 송유관이 매설돼 있는 콘테이너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기름 절도 가능성과 함께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