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시가 기후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사용량 절감 가구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시는 지난 1일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운동인 '탄소포인트제'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이나 상가, 아파트 단지 등의 에너지(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4만 6258세대에 5억 2000여 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고 지금까지 62만여 가구 중 8만 9000여 새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했다.
시는 올해 인센티브를 5억 4000만원으로 증액해 범시민 친환경 생활실천 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해당 홈페이지(cpoint.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하거나 관할구청(환경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이윤구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아낀 만큼 돈으로 돌려받는 탄소포인트제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