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농협이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공명 선거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설 기간 귀성객을 대상으로 조합장 선거 홍보에 나서는 한편,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깨끗한 선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6일 충남농협에 따르면 조소행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 2일 홍성역에서 귀성객에게 조합장 선거 관련 홍보 전단을 나눠줬다.
홍보 전단에는 사전 선거운동 제한, 매수·이해 유도 행위, 호별방문,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등 선거운동 관련 각종 금지·제한 사항이 담겨 있다.
더불어 조합장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금품이나 음식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앞서 충남농협은 지역 15개 시·군지부와 함께 지역 143개 농축협 선거 관리·지도를 위해 공명선거추진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시·군지부별로 후보 예정자 간담회를 비롯해 사전 설명회를 열고 깨끗하고 공정한 조합장 선거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조 본부장은 "예비 후보자와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공명선거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금품선거를 포함한 불법 선거 근절과 공명선거 문화 정착에 충남농협 임직원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