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보건소(소장 연영미) 치매안심센터에서 새해 시작과 함께 농한기를 이용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 예방 인지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2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주 2회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 1일 센터는 삼일아파트를 포함해 송산휴먼시아와 주공아파트 경로당을 순회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센터 치매 업무 담당자와 외부 강사가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치매 선별검사와 치매 예방체조를 포함해 장승 만들기, 푸드테라피, 만화 에코백 만들기 등의 손을 활용한 뇌 자극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손을 활용한 뇌 자극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 어르신은 “이렇게 직접 찾아와주니 감사하다”며 “이웃들과 손 운동을 함께하며 재밌는 시간을 보낼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안선영 주무관은 “치매 환자 발굴과 함께 다양한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60세 이상 주민들에게 치매 조기검진과 진단검사, 치매 환자 치료비와 위생용품 지원, 치매 예방관리 캠페인 등의 다양한 치매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043-835-4782~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