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양현모)는 지난달 31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강소농(强小農) 경영개선실천 기본교육’을 진행하고 강소농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교육은 ‘좋은세상바라기’ 대표 최병석 박사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농업농촌의 변화와 전망’과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 활성화와 가치를 더한 농산물’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농업 경영의 필요성과 경영 원칙 등의 내용을 통해 농업 경영 개선의 방향을 제시했다.
마케팅 CEO 전략 기획 과정으로 이루어진 올해 교육은 기본 교육 후 1박 2일의 심화 교육과 열다섯 번의 후속 교육으로 추진된다.
양현모 소장은 “군은 귀농·귀촌으로 유입하는 젊은층의 인구가 충북에서 가장 많다”며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농업경영교육의 성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소농 자율모임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마케팅·홍보교육, 농가경영 진단·분석·처방, 농업기술 정보 지원 등 강소농 육성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농가 소득 10% 향상이라는 강소농육성 본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소농 육성 지원사업은 농업 경영 관리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농업 경영개선 역량 강화 교육 외에 농가경영 진단·분석·처방, 농업기술 정보 지원을 위한 발간물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자율실천학습모임체를 구성해 계속해서 경영개선사항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며 우수한 모임체에는 교육, 컨설팅, 브랜드개발, 포장재개발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강소농 육성사업의 목적으로 팜파티플래너 양성과정을 운영해 농업인 22명이 팜파티플래너 3급 자격증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