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농협이 '이달의 새농민상' 2월 수상자를 선정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이달의 새농민상에 천안 입장면 민병철(55)·신선옥(51) 씨 부부와 청양 정산면 이근상(54)·유의순(52) 씨 부부를 각각 뽑았다고 7일 밝혔다.
민병철 씨 부부는 26년간의 영농 경험을 바탕으로 신선농원을 운영하며 포도를 생산·판매하고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선도 농업인이다.
입장농협 포도공선출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우수농산물(GAP) 인증과, 공동 선별을 통한 규격화 등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노력했다.
1997년 청양에 귀농해 중미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근상 씨 부부는 멜론과 방울토마토 등 시설하우스 공선 출하회를 조직해 선진 농법을 현장에 보급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선출하회를 통해 엄격한 품질 관리로 청양 멜론을 명품으로 육성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솔선수범한 공로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