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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 현장경찰 환경 개선 134억원 투입

경찰청·경찰서 예산 3억7000만원 줄여 지구대·파출소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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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2.07 17:45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은 7일 경찰청이나 경찰서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구대와 파출소 등 현장부서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용예산을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상급관서나 지휘관 위주의 예산 사용에서 현장근무부서를 적극 지원하겠다는게 대전청의 방침이다.

대전 경찰관 중 약 40%에 해당하는 1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지구대·파출소는 112신고와 범죄예방활동 등 현장활동을 담당하고 있지만 예산 지원에서는 대전청이나 6개 경찰서에 비해 열악했다.

실제로 20~30명 규모에 맞는 파출소 시설을 60명 이상의 지구대 경찰관들이 사용하고 있어 근무 및 휴식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전청은 올해 예산 중 경찰청과 경찰서의 소요되는 예산을 대폭 줄이는 방법으로 3억 7000만원 상당을 마련해 지구대와 파출소 근무환경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청은 지구대·파출소 신축기금 63억을 확보해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경찰은 유등·가양지구대와 진잠·판암·상대파출소 등 지역경찰관서 5개소의 신축과 문화2파출소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곳들은 모두 지어진지 30년이 넘어 안전등급이 낮고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들이다.

한편 대덕서가 대덕구의 변두리 지역 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어 민원인의 접근 불편 등 여러 문제점이 노출됨에 따라 법동 (구)동부경찰서 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리모델링 사업비 67억 4200만원을 확보해 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중부서도 통합청사 신축으로 이전을 준비 중이다.

대전청은 (구)충남청 부지에 중부서, 대전세무서, 대전지방교정청, 위치추적관제센터 등 4개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복합청사 신축을 2023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황운하 청장은 "대전경찰은 2019년 한 해 '시민을 위한 시민의 경찰이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경찰활동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장부서와 현장경찰관이 존중받는 조직문화와 근무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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