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19년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 지원’대상지로 대전광역시, 경남 김해시, 경기도 부천시 등 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기존도시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 산업·문화적 경쟁력 등을 강화해 스마트도시 우수사례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까지 총 12개 지자체에 대해 다양한 유형의 특화단지 종합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매년 2곳 내외의 실제 조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스마트서비스 조성 지원을 위해 총 6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또 지자체는 지원받는 국비와 동일 규모로 지방비를 분담, 총 120억 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지역 내 기성 시가지의 특성에 적합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활용계획을 제시하고 있어 다양한 유형의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광역시는 노후 된 대덕연구개발 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친 생활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뉴(Re-New) 과학마을’조성을 추진한다.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 노선을 신설하고 냉난방 및 각종 편의시설이 적용되는 버스쉼터를 설치한다. 또 탄동천 주변으로는 안전한 시민쉼터 조성과 범죄예방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가로등 등을 설치한다.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6곳의 기술체험관도 조성,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해 최신 4차 산업 기술을 시민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향후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발전시켜 오픈플랫폼 형태의 통합관리센터를 구축해 특구 내 연구시설의 공유 활용, 연구협업 등을 촉진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정희 도시경제과장은 ‘종합계획 수립과정을 통해 발굴한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실제 조성까지 연계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창출, 한국형 스마트도시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