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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 전국 최고

중구,대덕구 중심 급등... 매매가는 쉬어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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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2.09 12:24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물량이 부족한 중구, 대덕구 중심으로 상승하며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폭이 대폭 줄면서 쉬어가는 모양새다.

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월 첫째 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다.

매매가는 지난해 9.13부동산대책이후 20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전주에 이어 대폭 축소됐다.

가격급등 피로감 및 정부의 부동산정책 기조에 따른 눈치보기로 전반적인 보합세이나 서구(0.03%)와 유성구(0.03%)는 방학 이사 수요와 개발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7%으로 상승하며,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구(0.24%)와 대덕구(0.11%)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중구는 매매시장 위축 및 청약대기 무주택자들의 전세 수요로, 대덕구는 학군수요와 전세물량 부족 등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0.08% 하락, 전주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행복도시내 비인기지역과 조치원 구축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6% 올랐다.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 추가 이전에 따른 수요 및 방학 이사수요로 정부청사 인근 일부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하락했다.

시장 위축 등 영향으로 천안시(-0.09%)를 비롯해 공주시(-0.33%), 아산시(-0.20%)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가격도 전주대비 0.05% 내렸다. 홍성군, 예산군 등이 보합을 보인 반면, 계룡시(-0.20%)와 공주시(-0.16%) 등은 하락했다.

충북은 아파트 매매가(-0.14%)와 전세가(-0.16%)가 모두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요감소와 일부 신규공급물량 증가로 여전히 약세에서 머물고 있다.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다양한 하방 압력에도 대전 아파트시장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특히 전세가격은 전세수요가 늘고 있는 중구를 중심으로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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