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설날 연휴를 보낸 후 우울한 마음이 생겼다거나 연휴 동안 소화불량, 감기몸살, 두통 등 잔병치레를 했다는 취준생이 상당수에 달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생, 취준생 및 직장인 2232명을 대상으로 ‘설날 명절 후유증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2.0%가 ‘설날 연휴를 보낸 후 전보다 스트레스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취업준비생 중에는 스트레스가 늘었다는 응답자가 45.5%로 절반에 가까웠다. 이는 직장인(39.7%)과 대학생(29.8%) 중 스트레스가 높아졌다는 응답자 보다 높은 수준이다.
‘설날 연휴를 보낸 후 우울한 마음이 생겼다’는 취준생 및 직장인도 전체 응답자 중 41.8%로 높았다. 취준생 중에는 45.1%, 직장인 중에도 40.9%가 설날 연휴를 보낸 후 우울한 마음이 생겼다고 했다.
설날 연휴를 보내며 스트레스가 높아진 요인으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부모님과 친지 어른들의 눈치를 보느라 피곤해서’ 스트레스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이는 복수선택 응답률 41.3%로 가장 많았다.
취준생 중에는 ‘친지들의 폭풍 잔소리 때문에’ 답변이 응답률 4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눈치 보느라 피곤해서(39.9%)’가 뒤를 이었다.
직장인 중에는 ‘어른들의 눈치를 보느라 피곤해서’가 응답자 42.0%로 가장 많았으나, ‘연휴인데도 쉴 시간이 없어서’ 답변도 응답률 41.6%로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