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의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당초 모금 목표액을 훌쩍 뛰어넘어 152도를 달성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0일부터 지난달까지 이뤄진 이번 캠페인에 시민들의 동참이 줄을 이으면서 총 18억4000만원을 모금했다.
당초 목표액인 12억1000만원보다 52%(6억3000만원) 증가한 금액이며, 지난해보다 13%(2억1000만원) 늘었다.
도내 1위, 3년 연속 16억원 이상 모금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캠페인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순회 모금행사에 그치지 않고, 15개 읍·면·동에서 자체 모금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고 기업·단체의 고액 기부뿐 아니라 소규모 모임, 개인 등 각계각층 시민들이 골고루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맹정호 시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동참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모아주신 성금과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