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올해 처음 평생학습 사각지역과 학습 소외계층 해소를 위한 주민 학당(住民學堂)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 학당은 마을 주민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평생학습 강사를 신청하는 형태의 평생학습 신개념 시스템이다.
읍·면·동 지역별 취미, 오락성 여가 프로그램을 지양한 지역특화, 지역 인력 인프라 구축, 지역민 일자리 창출, 창업, 부업 등 자격과정, 학습 재능기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해 신청하면 해당 전문 강사를 공개 모집 후 배정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읍·면·동 별 마을은 오는 15일까지 10명 이상 학습자와 교육 장소를 확보하고 제천시 평생학습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마을 별 주민 학당 평가 지표에 의해 총 2개소의 주민 학당을 선정하고 3월부터 10~15회(주 1회)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학당 운영을 통해 지역의 학습 소외계층을 해소하고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평생학습으로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제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