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은 영유아를 키우는 학부모들이 믿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린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세부 프로그램 운영과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이르기까지 부모들의 참여가 이루어지는 개방성이 확보된 어린이집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공간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얻어야 선정되며 지정 기간은 1년이다.
지난해 11월 군은 지역 어린이집 57개소 중에서 열린어린이집 10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장관 ▲진천 ▲제일 ▲아란 ▲예다음 ▲덕산 ▲석장 ▲나래숲 ▲조은영아전담 ▲문화어린이집이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과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을 받게 되며 군에서는 매년 운영비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어린이집, 학부모가 신뢰 속에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열린어린이집 제도를 도입했다”며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문화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