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은 올해 신속집행대상 사업비 1631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한다.
올해 신속집행대상 사업비 2718억원 중 60%에 해당하는 1631억원을 상반기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군 역대 최대 수준의 신속 집행 규모다. 특히 서민 경제와 내수 경기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집행 목표율을 설정하고 집중관리 및 재정지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최성회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군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업무보고 등으로 사업별 설계, 입찰, 선금 지급 여부 등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시로 점검해 집행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목표액 달성도에 따른 부서별 포상금 지급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신속집행 우수부서에 대한 포상을 3월과 6월말 기준으로 지급할 계획으로 중복포상의 길도 열어 두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