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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첫 홍역환자 발생

유럽 다녀온 20대 격리 중… 접촉자 모니터링 등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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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2.11 15:56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지역에도 홍역 환자가 발생해 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2월 대구, 경북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 추세인 홍역 환자가 그동안 충청권에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시에서 첫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20대 남성 1명이 기침, 콧물, 발열 등 의심 증세를 보여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유럽을 다녀온 이 환자는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접종을 1차만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자택 격리 중이다.

시는 환자 접촉자 50명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아울러 권역별로 선별 의료기관 7곳을 선정하고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54명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7명이 격리 조치 중이다.

임묵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을 생후 12~15개월 때 1차, 만 4~6세떼 2차에 걸쳐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 중 해외여행을 다녀온 20~30대가 많은 것은 과거 1983년부터 1996년까지는 예방접종을 1회만 할 때로 항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이들 연령대는 유럽, 동남아 중국 등 여행 시 2회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1회만 접종했다면 출국 4~6주전 2회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기침, 콧물 등 감기 증상과 함께 발열을 동반한 발진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인 1339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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