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가 성장공유형 대출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중진공 대전·충남본부는 융자와 투자요소를 복합한 정책자금 지원방식인 성장공유형 대출의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중소기업이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중진공이 인수하는 방식의 자금지원 사업으로 대출기간 중 지원한 기업의 상장(IPO) 가능성이 있을 경우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중소기업의 부채감소 및 자본증가 등 재무구조 개선을 돕게 된다.
대출기간은 5년 이내(거치기간 2년 포함)이고 창업 7년 미만 기업은 7년(거치기간 4년 포함)으로 늘어난다.
또 전환사채 발행조건은 표면금리 0.5%, 만기보장금리 3%, 인수한도 60억원이다.
중진공은 성장공유형 대출을 통해 민간투자시장에서 소외된 영역에도 적극 지원 중이며 2009년부터 248개 기업 6310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는 등 정책금융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유창욱 중진공 대전·충남본부장은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및 IPO 유도 등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한 혁신성장포럼을 운영해 IR기회를 확대하고 IPO 진출 목적의 교육, 강의 등을 통해 효과적인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장공유형 대출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대전세종본부를 방문해 사전상담 후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