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 농식품의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2019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식품박람회는 동유럽 최대의 바이어전문 식품박람회 중 하나로 글로벌 식품업체들이 매년 자사 식품을 홍보하고 신제품 출시를 위한 플랫폼시장으로 활용하는 뜨거운 비즈니스 각축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aT는 17개 수출업체가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차(茶)류, 음료, 주류 등 수출유망품목 및 지역특산물을 대거 선보였으며 특히 추운 날이 많아 차를 즐겨 마시는 러시아 문화에 맞춰 유자차와 생강차, 홍삼차 등 우리 전통차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판매 활동에 나선다.

또한 이번 박람회 기간 '일상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한국 농식품'이란 주제로 러시아 및 CIS지역의 고품질 프리미엄시장 진출을 가속할 수 있는 유력바이어 발굴과 판매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발맞춰 올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지사를 신설하는 등 앞으로 우리 농식품의 러시아 및 CIS지역 수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다양한 수출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