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선진화된 학교운동부 육성을 위해 올해 42억 9600여 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시 교육청은 13일 스포츠로 행복한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해 ‘세종 학교체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시 교육청은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스포츠클럽 및 1인 1운동 정책을 활성화해 평생스포츠 참여를 유도하고, 학생선수들이 준비된 체육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게 학교운동부를 세심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알차고 내실 있는 체육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체육과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초등전담교사를 지정 운영한다. 초등(특수) 스포츠강사 26명도 배치한다. 초등 생존수영 실기교육 확대 실시(3~6학년) 등도 시행한다.
건강한 성장을 위한 1학생 1운동 실천을 위해서는 학생건강 체력평가제(PAPS)를 조기 실시하고 건강체력 교실 연계 운영, 건강한 성장을 위한 1학생 1운동(스포츠) 강화 ,4·5등급 학생 비율 10% 미만 달성 실천 등을 추진한다.
바른 인성, 시민성을 기르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 종목을 현재 8→9종목으로 확대하고 마을단위스포츠클럽‘동동동(洞童動)’을 지난해 10교에서→16교로 확대 운영한다.
학생선수, 학교운동부 육성을 위해서는 학생선수 인권 보호(성폭력 등 사안 발생 시 법령에 따라 즉시 조치 등). 학생선수 학사관리·진로교육 강화·최저학력제 시행,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선진화된 학교운동부 운영(정상수업 이수 후 훈련, 고입체육특기자 전형에 성적 반영, 2021년). 상시 합숙 훈련 금지(학교운동부 합숙소 운영 폐지) ,클럽기반 지역 형 학교운동부(클럽형), 공공 형 스포츠클럽 선수반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 안전하고 건강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운동장 유해성 실태조사, 체육장 및 체육교구 관리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13일 보람고에서 관내 초·중·고 체육부장교사 9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체육활성화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학교운동부, 행복한 학생선수’의 중장기 비전에 대한 공유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오는 2020년부터 학교체육관련 예산을 학교기본운영비, 기타사업비로 통합 교부하는 등 행정업무를 대폭 경감 하겠다”며“발로 뛰는 장학지원과 컨설팅 등을 통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장중심의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학생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미래의 준비된 체육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