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은 친환경 농업 확대와 토양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총 32억 3500만 원을 들여 관내 3885농가에 유기질 비료 73만 4875포(20kg)를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유기질 비료를 신청한 농가로, 유기질비료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와 부숙 유기질비료(가축분 퇴비, 퇴비) 5종을 지원한다.
비종별 지원 금액은 관내 농업인에게는 군비를 추가 지원해 부숙 유기질비료(가축분 퇴비, 퇴비)의 경우, 등급별로 20kg 포대 당 특등급 2900원, 1등급 2700원을 지원하며,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는 포대 당 4300원을 지원한다.
관외 농업인의 경우, 포대 당 유기질비료 1700원, 부숙 유기질비료는 특등급 1700원, 1등급 1600원으로 지원한다.
군은 농가별 공급물량, 공급업체 적정성 등을 검토해 품목별 전국 평균 신청 량을 고려, 개인별 물량을 확정 통보했다.
특히 2019년부터는 사업 대상 확정 량에 대해 10월말까지 수령하지 않으면 배정된 사업 량에 대해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영농기 이전에 농가가 비료를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지역농협에 조기 공급토록 하는 한편 농가에서는 비료가 도로변 등에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적기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