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부여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과 오후 부여군청 소회의실에서 부여서 생활안전과 6명, 부여군청 안전총괄과 6명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두 기관은 주민의 불안·불편 요인 등 다양한 문제해결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CCTV가 부착된 스마트 가로등의 통합관제센터 관제기능 추가, ▲범죄 용의자 검거를 위한 즉각적인 CCTV 열람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AI) 영상자료 분석시스템 도입 추진,▲실종자 수색 인명구조용 드론 위탁 관리 협약 등 각종 범죄와 화재, 교통사고 등 긴급 상황으로부터 지역주민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부여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7년 개소한 이래 경찰관이 상주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컨트롤타워로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질 높은 모니터링으로 교통사고 34건, 실종·가출 20건, 절도·폭력 20건, 화재 19건 등 총 210여건의 사건·사고를 처리하는데 결정적 도움을 주는 실적을 거양했다.
강영일 생활안전과장은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인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군민의 의견을 수렴, 이를 CCTV설치·운영에 반영하고, 특히 스마트 치안을 위한 인공지능(AI) 영상자료 분석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함으로써 범죄 사각지대 없는 부여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현 안전총괄과장은 “CCTV 관제센터 고도화를 통해 경찰·소방이 신속한 현장 조치 및 대응으로 지역주민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는 일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