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최근들어 복지 정책 인프라에서 소외된 일가족 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2300여 가구 3200여 명에 이르고 있는 홍성군이 총 사업비 140여억 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가구 등을 샅샅이 훑는 ‘현미경 복지’ 실현에 적극 나섰다.

이에 사업비 3600여 만원을 투입, 행복 싣고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을 확대 시행해 보건의료서비스로 의료상담·기초건강체크·골밀도 측정·무료 검안을 실시할 계획이며 자원봉사서비스로 노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장수사진촬영·이미용·수지침·발마사지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일상생활 및 교육서비스로 알뜰시장운영·노인취업알선·생활민원상담·복지상담·노인문제상담·교통안전교육 등 패키지 케어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 가정, 노인세대, 장애인 세대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직접 찾아가서 해소해주는 일사천리 생활 복지 가동반도 본격 운영하고 전기점검이나 노후전선 교체, 보일러 점검, 싱크대 등의 파손된 배관교체와 변기수리 등 다양한 생활 속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총 240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해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기 위해 각 읍·면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동네 주민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운영 및 경찰서, 우체국 등 관내 주요기관과 MOU도 체결하고 발굴된 위기가구들은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등을 통해 심의를 거쳐 실질적 도움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며 그 밖에 기초생활보장급여 91억 원, 저소득층 자활역량 강화사업에도 12억 원을 투자해 수요자형 맞춤형 급여 지원으로 수급자들의 생활 안전에 기여해 1월부터는 30세 미만 한부모가구 및 30세 미만 시설퇴소 아동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도 폐지해 기초생활 수급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민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현장 중심형 사회복지 정책을 구현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