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내달 13일 실시되는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 세종시 8개 조합 후보자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총 18명이 자의반 타의반 물망에 오르고 있다. 최종 후보군은 오는 27일까지로 예정된 후보자 등록신청 마감 후 확정된다.
8개 지역조합 가운데 금남면에 위치한 남 세종농협을 제외한 7개 지역은 초선, 또는 보궐 선거로 조합장을 배출한 곳이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곳은 장군면에 위치한 세종서부농협이다. 이성규(65) 현 조합장에 이윤태(63) 전 조합 상무, 백승옥(61) 전 세종시 장학회 이사, 이흥세(72) 전 조합 감사, 윤찬중(68) 전 조합장 등 5명이 도전장을 내고 분주히 뛰고 있다.
남세종농협은 재선인 신상철(65) 조합장에 지천호(65)전 연기군 의원과 이명복(62) 전 농협 과장대리가 도전장을 내고 뛰고 있다.
조치원 농협은 이범재(65) 현 조합장과 오흥교(61) 현 조치원 영농회장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동세종농협은 강영희(59) 현 조합장과 김장식(59) 전 세종시의원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조치원 농협과 동세종농협은 보궐선거로 현 조합장이 잔여 임기를 책임지고 있는 곳으로 표심이 어떻게 나타날 지 주목되는 곳이다.
서세종농협은 장면기(61)현 조합장과 김병민(59) 전 동부농협 전무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지난 선거에서 장 조합장은 10표차로 승리했다.
총 8곳 중 3 곳은 단독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중앙농협(임유수(67)과 전의농협 (고진국(69), 동부농협 (소순석(53)은 현재까지는 현 조합장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세종지역의 경쟁률은 2.8대 1을 기록했다. 8개 조합가운데 6곳에서 물갈이가 이뤄졌다. 투표율은 80.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