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자연이 숨 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5대 분야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경유차 감축과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한다.
실내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생활환경을 개선(20가구)하기 위해 실내 도배, 장판 교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적 환경관리 기반을 구축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도 저감한다.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고는 한편 특별관리대상 사업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질을 개선하고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도 도모할 계획이다. 부강면 문곡천 일원에 생태호안 및 하도정비,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조치원 남리 배수구역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해 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하는 것을 예방하는 한편, 4단계 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21~30)을 수립하고, 가축분뇨 재이용 방안(에너지, 자원화)을 마련하는 등 축산 오염원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명품도시에 걸맞은 선제적 청결행정도 구현한다. 마을별 시민 청결리더 육성(100명)과 내 집 내 상가 앞 청소하기 캠페인(700개소)을 통해 시민참여 청결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소업무 효율화를 위해 권역별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청소 인력·장비 재배치와 청소장비 현대화(7대) 등을 추진한다.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시행계획(18~22년)을 수립하고, 63억을 투입해 비 위생매립지 2개소(19~20년)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건강한 물 공급시스템도 구축한다. 생활환경이 열악한 면지역에 상·하수도시설을 확충해 올해 상수도 보급률을 75%, 하수도 보급률을 64.2%까지 높일 계획이다. 2024년까지는 모든 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워터시티 구축사업도 지속 추진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음용환경을 조성하고 수량·수질관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2020년까지 상수도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상수관망을 체계적으로 관리,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기면 누리리 산41번지 일원 6생활권 중간가압장부지 내에 들어설 센터는 현재,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2020년 완료예정이다.
도시공원과 건강한 숲을 조성해 삶의 질도 높인다. 산지 이용·관리 원칙을 확립해 시민중심의 산림이용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건강한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의 수혜범위를 확대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조치원 청춘공원 토지보상도 올 상반기 마무리하고 하반기 공사를 착수해 2021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부강면 등 면지역 도시공원도 확충할 계획이다. 세종시계 둘레길 2개 구간(21.4km)도 시범 조성해 생활밀착형 산림으로 만들 계획이다.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은 “올 한해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환경녹지 서비스를 제공해 도시가치와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