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서원구 남이면 사동리 130-1번지 일원 팔봉삼거리와 흥덕구 오송읍 쌍청리 507-8번지 일원 쌍청교삼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교차로 통과속도를 저감해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개선해 교차로 운영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다.
국비 1억4000만원, 시비 4억2000만원 등 총 5억6000만원을 투입해 2019년 11월까지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팔봉삼거리, 쌍청교삼거리 등 회전교차로 2곳 설치를 위해 2019년 1월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등 관계기관과 현장점검 및 협의를 완료했다.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추진한다.
청주시는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에 따른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지역주민,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사동2리 마을회관에서 팔봉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오는 15일에는 쌍청교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쌍청2리 경로당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사업에 대한 설명을 실시하고 제기된 의견은 검토 후 실시설계에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성이 감소되는 등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시민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만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회전교차로 진입 시 속도를 줄이고 회전하고 있는 차량이 있으면 반드시 양보할 것을 시민들에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