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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5~10분이면 어디서든 공공교통이용 가능

'민선 7기 교통정책방향' 발표… 2022년까지 3조 18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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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2.14 17:27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시가 14일 발표한 사람중심 안전한 스마트 교통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도시철도 노선별 정리도.
대전시가 14일 발표한 사람중심 안전한 스마트 교통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도시철도 노선별 정리도.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2025년 신설되는 트램을 중심으로 5분~10분 내 시민들이 버스와 도시철도를 이용 할 수 있도록 공공교통서비스를 강화한다.

시는 14일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사람중심 안전한 스마트 교통도시 대전' 실현을 목표로 하는 민선 7기 교통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대전에 트램이 새롭게 도입되는 만큼 버스·도시철도·택시·공영자전거 타슈 등 모든 교통수단을 연계해 어디서나 이동이 편리하고 모두가 안전한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날 시가 발표한 교통정책은 ▲도시철도 중심 공공교통서비스 강화 ▲대전권 순환도로망 건설 ▲상생발전 광역교통망과 물류시설 기반 확충 ▲4차산업 혁명을 실현하는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안전도시 구현 등 5개 분야별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3조 18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시철도 중심 교통인프라 구축, 교통안전시설 보강 및 시민중심 교통안전문화 확산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4차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혁신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 예타 면제사업으로 대전시에 확정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건설되면 간선 철도망 3개 노선이 구축된다"며 "도시철도 1호선(반석~판암)과 3호선 기능의 충청권 광역철도는 방사형(X자)으로 동서 및 남북을 연결하고, 2호선은 1호선과 3호선을 연결하며 순환하는 '방사순환형' 철도 인프라 구축으로 정시성 확보와 대량수송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2호선이 완성되는 2025년에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도시철도·급행버스·광역BRT 등 역과 정류장에 지선을 투입하고 이동이 많은 주요 거점지역에는 환승센터와 환승시설을 설치해 원하는 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촘촘한 교통망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또 대전권 순환 도로망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개설 공사 시행과 함께 나머지 4개 단절구간에 대해서는 국토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2021년~2025년)에 반영, 구간별 예타 조사결과에 따라 최단기간 내 개설할 계획이다.

도시발전과 수요변화에 발맞춘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와 산업단지 물류 인프라 개선 및 불법밤샘 주차 해소를 위한 주차장 637면 대규모 화물공영차고지도 조성된다.

허태정 시장은 "민선 7기 교통정책 주인공은 시민"이라며 "100년을 내다보는 교통사업 비전으로 모든 교통수단을 연계해 어디서나 이동이 편리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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