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서대에 따르면 도 교수의 달은 직경 55㎝에 알루미늄 주조 작업으로 만들어졌다.
운석 충돌 또는 화산 폭발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구덩이와 흔적들을 정확하게 묘사한 게 특징이다.
또 달 지표면의 높낮이를 사람들이 시각적으로 느끼기 위해 실제보다 강조해 표현했다.
미국 항공우주곡 NASA가 공개한 달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측정법을 개발해 달을 조각했다.
도 교수는 "어렸을 때 염원했고 우리의 어머니들이 마음속 깊은 간절한 소원을 빌었던 그 달을 마침내 온전히 소유하게 됐다"면서 "여건이 되면 디자인 분야를 비롯해 달을 이용한 문화콘텐츠의 개발에 자신이 만든 '월구(月球)'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