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고] 사이버범죄에 노출된 청소년의 범죄증가, 예방방법은?

유현진 태안경찰서 경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2.17 16:28
  • 기자명 By. 충청신문

하루가 멀다하고 예전10년 전보다는 청소년에 대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점은 아마 페이스북이나 SNS 등 각종 사이버 매체가 중요한 원인을 제공한다고 볼숭 있을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인하여 학업저하와 건강침해 등 각종 스마트폰 중독증세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더 큰 문제점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몸캠 피싱 및 각종 채팅 어플을 사용하여 음란한 사진이나 영상을 기재하여 영상을 촬영 후 협박을 하는 등 공갈 협박 등 각종 범죄에 사용되고 있다는 점도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본다.

이 같은 범죄는 정작 학생들의 부모는 전혀 모르고 있으며 범죄에 관한 내용이 부모에게 알려졌을 경우 자살을 시도하거나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사회적 차단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나 여성청소년은 범죄의 타킷이 되고 있고 단순 호기심으로 신체사진이나 음란영상을 보냈다가 헤어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지게 되며 주위에 알리겠다며 상습적으로 음란사진과 영상을 요구하는 남성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 사태에까지 빠지게 된다.

이러한 범죄 형태를 리벤지 포르노라고 부르는데 최근 언론에서 모연예인의 사례가 대표가 되고 있다.

이렇듯 사회적으로 문제가 커지고 있고 이슈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는 경각심이 많이 부족하다. 이러한 범죄 형태에 대한 실태파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게 현실이며 진화하는 범죄를 따라잡기에는 현행법규가 항상 뒤에 머무르고 있다.

사이버범죄는 철저한 예방교육만으로도 80%이상은 사전 예방할 수 있다. 

경찰서 각종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단순한 일회성 교육만으로는 부족하며 주기적으로 범죄예방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청소년에 대한 범죄예방에 대한 근본적인 방법은 학교 자체에서 수시로 시행하거나, 각종 여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에게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나날이 증가하는 청소년 사이버 범죄는 이러한 노력으로 반드시 근절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