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락 회장과 회원 10여 명은 청주와 진천을 비롯해 증평 지역의 들꽃마을(원장 류재식), 다정한마을(원장 배은숙), 증평주야간보호센터(센터장 서천석) 등의 노인복지시설을 빠짐없이 찾아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2014년부터 매월 화요일 정기적으로 센터를 순회하며 각설이와 장구,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공연 등의 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노래 공연과 더불어 말벗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 지원도 진행하며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서천석 센터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늘 꾸준히 찾아오시어 봉사해준 지부에 큰 감동을 한다”며 “이러한 봉사가 우리 어르신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돼 매우 즐겁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병락 회장은 “여러 지역을 순회하면서 늘 해왔던 봉사가 이제는 삶 일부가 됐다”며 “저 자신을 위해서, 나아가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이 매우 보람된 일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이나마 행복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계속해서 힘이 닿는 대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6년째 봉사를 펼치고 있는 임병락 회장은 2014년까지 한국가수협회 증평지회에서 활동하다가 2017년 현재의 증평지부를 설립했다.
22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증평지부와 함께 진천지부도 맡으며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