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은 전병일 행정복지국장과 장천배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연종석 도의원, 최정옥 충북종합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은 참가 봉사 단체가 각각의 전문성을 살려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다음 단체에 ‘자원봉사 릴레이 기(旗)'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병일 국장은 김남순 센터장에게 다시 김남순 센터장은 고려대 강호태권도 신동규 대표에게 릴레이 기를 전달했다.
발대식을 통해 50개의 단체가 농가일손돕기, 무료 급식, 노래 및 색소폰 공연, 이·미용, 이혈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첫 봉사단체로 두리하나봉사회가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펼친다.
김남순 센터장은 “올해도 많은 사업이 준비돼 있다”며 “생산적 일손봉사와 전문봉사단 양성과정, 김장나눔사업, 릴레이 사업 등에서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나눔을 통한 큰 행복의 시작이 자원봉사의 물결을 타고 군민들에게 널리 퍼져나갈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며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으로 모든 군민이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성열 군수는 전병일 국장이 대신 읽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나눔의 행복과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웃과 지역 발전을 위해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각박한 사회와 침체된 경기속에서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귀감이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천배 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산다것은 신나는 일이다”며 “그런데 남을 위해 산다는 것은 더욱 신나는 일이다”고 헬렌 켈러의 명언을 예로 들었다.
이어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서는 지역을 위해 행복과 희망을 나눠드리는 행복바이러스이다”며 “의회에서도 센터와 봉사자들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형수(63)씨가 충북종합자원봉사센터 으뜸봉사자상을, 특전동지회 증평지회(대표 고창일)가 으뜸봉사단체상을 받았다.